'한국투자 골드플랜 네비게이터 전환형펀드(주식)'는 계약기간 10년 이상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로 만 55세 이상부터 연금으로 수령 받을 수 있는 은퇴 후 노후대비용 상품이다. 연간 400만원까지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절세효과도 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펀드인 '네비게이터'펀드와 운용전략을 공유한다. 네비게이터펀드는 설정액 1조 2,273억원의 초대형펀드로 10년간 변함없이 운용중이며 장기성과도 우수하다. 네비게이터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인 수익성 △ 환경적인 건전성 △기업의 미래 가치 △산업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메가트렌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데 힘쓴다.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감안하여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변동성의 위험을 축소시키고자 수시로 기업을 탐방하고 리서치를 철저히 해 기업가치를 평가한다. 또 기업의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장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골드플랜네비게이터펀드의 경우 네비게이터펀드의 운용전략을 거의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성과가 좋다.
특히 골드플랜네비게이터펀드는 펀드간 전환이 자유로운 엄브렐러형 상품이다. 엄브렐러형 펀드상품은 말 그대로 우산처럼 하나의 모(母)펀드 아래에 다양한 자(子)펀드간의 전환이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골드플랜네비게이터펀드는 연금증권(국공채), 연금증권(채권), 연금증권(주식혼합), 연금증권(주식) 등 각기 다른 유형의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개인 투자 성향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알맞은 투자대상 상품으로 갈아탐으로써 시장 변화에 따른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코스피지수가 호황을 보이면 주식형에 가입했다가 증시 상황이 안 좋으면 채권형이나 주식혼합형으로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다.
7년째 네비게이터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박현준 한국투자신탁운용 부장은 "시장이 꾸준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이 안정될 때 상승 여력이 높은 종목의 편입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시장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균형포트폴리오로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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