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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2013, 이것이 승부수] LG전자, ‘올레드‘’ 울트라HD’로기선제압$차세대TV 선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3 현장에 마련된 LG전자의 부스가 혁신제품을 체험하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2013년을 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듭시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LG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조한 말이다. LG전자가 최근 2~3년 간 기술 개발과 조직문화 개선 등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쏟아 부었던 만큼 올 한해 본격적인 성과를 실현하자는 독려였다.

구 부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 확보 ▲고객 가치 창출에 최적화된 체질로 변화 ▲LG전자만의 일하는 방식 정착 ▲철저한 기본준수를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각 사업본부도 혁신제품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올해 차세대 TV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꿈의 화질을 제공하는 올레드TV로 기선제압을 하고, 울트라HD TV로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실제 지난 2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55형 크기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차세대 TV 시장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LG전자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전략국가로 올레트TV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올해 CES에서 공개한 '곡면 올레드TV(EA9800)'도 올 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진 화면을 적용한 제품으로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역사에 획을 긋는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의 결정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ㄹ'자 비대칭 구조 스탠드 디자인의 올레드 TV(EA8800)도 출시한다. 스마트폰 보다 얇은 TV에 슬림한 비대칭 구조 스탠드가 세련되고 절제된 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올레드 TV뿐 아니라 울트라HD TV 라인업도 확대한다. LG전자는 기존 84형을 비롯해 65형, 55형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에 발맞춰 해외 방송사 및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들과 울트라HD TV용 콘텐츠 제작 협력도 강화한다. 이미 지난 12월 KBS와 울트라HD TV용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및 콘텐츠 사업제휴 계약을 맺었다.

LG전자는 또 2013년 형 LG시네마 3D스마트 TV는 2월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매직 리모컨에 대고 "최신 인기 액션 영화를 찾아줘"라고 말하면 이에 맞는 영화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옵티머스 G의 글로벌 확대출시를 통해 휴대폰 명가 재건에 나설 계획이다. 옵티머스 G는 최근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평가지인 컨슈머리포트에서 스마트폰 평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으로 올해 ▲세계최고의 제품 사양, 사용자경험, 디자인 등을 내세운 'G시리즈'와 ▲4:3 화면비 5인치 스마트폰 '뷰(Vu:)시리즈' ▲각진 모서리의 'L-스타일'을 적용한 3G 스마트폰 'L시리즈' ▲보급형 LTE 스마트폰 'F 시리즈' 등 4개 시리즈를 올해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를 사용자경험(UX)으로 보고 Q슬라이드, Q메모 등과 같은 차별화된 창조적 UX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는 리니어 컴프레서, DD 모터 등 절대 우위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 대용량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북미 생활가전 시장에서도 북미 최대 33 큐빅피트(cu.ft.) 용량을 갖춘 프렌치 도어 냉장고, 최대 용량 5.1 큐빅피트(cu.ft.)의 드럼세탁기를 주력 제품으로 시장 1위를 굳힐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지난 해 신개념 5도어 910리터 냉장고, 19㎏ 세탁기 출시하며 국내 대용량 가전 시장을 주도해 왔다.

올해는 스마트 가전 사업도 강화한다. 스마트 가전에 NFC 기술을 활용한 '원 터치'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태그에 접촉하기만 하면 미리 설정해 놓은 기능 또는 제품 설정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성으로 스마트 가전 제품을 집 바깥에서도 원격 제어하고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든 가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시스템 에어컨 부문의 경우 지난해 국내에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고효율 '멀티브이 슈퍼4' 등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출시 및 지역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가정용 에어컨 부문에서도 세계최초 '본체 음성인식' 등 스마트 기능과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선다. 중대형 건물에 적합한 칠러 및 빌딩 제어 시스템도 모델 라인업을 늘리며 육성에 나선다.

신성장동력 사업도 강화한다. 태양광사업은 고효율 태양광 기술 개발에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처리 사업은 산업용 수처리 시장에 진출해 사업역량을 축적하며 이를 위해 핵심 부품인 멤브레인 연구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LED 조명은 국내 및 해외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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