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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유벤투스, '트레블 전쟁'

7일 챔스리그 결승

"2회 달성 신기원"vs"창단 첫 감격"

바르샤 'MSN 삼각편대' 파괴력 우위

유벤투스, 부폰 수비·테베스 골 기대

올 시즌 유럽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단판 승부가 7일 오전3시45분(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펼쳐진다. 바로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바르셀로나가 4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하면 유벤투스의 트레블(3관왕)은 물거품이 된다. 반대로 유벤투스가 1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정상에 오르면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은 무산된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각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고 스페인 국왕컵과 이탈리아컵도 거머쥐었다. 챔스리그 트로피만 품으면 완벽한 유럽 정복이다.

전망은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운다.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MSN) 삼각편대는 올 시즌 120골을 합작했다. 이번 챔스리그에서도 이 셋은 25골을 책임졌다. 10골로 득점 1위인 메시와 9골 2위인 네이마르가 득점왕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일 정도다. 이탈리아 대표로 A매치 147경기에 출전한 백전노장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외계인 메시가 결승에서는 사람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메시는 올 시즌 58골을 기록 중이다. 맞춤형 수비전술로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떨쳐냈던 유벤투스는 핵심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가 4일 훈련 중 부상을 당해 비상이 걸렸다. 키엘리니가 결장할 경우 대체 수비수로는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있지만 그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유벤투스는 불안요소를 안고 싸울 수밖에 없다. 유벤투스에는 그러나 베테랑 플레이메이커 안드레아 피를로가 있고 카를로스 테베스와 알바로 모라타의 한 방도 있다. 테베스는 챔스리그 7골, 모라타는 4골을 넣고 있다. 올 시즌 46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한 테베스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완벽함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베스로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포함해 세 번째 챔스리그 결승 경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메시의 네 번째 챔스리그 우승을 막아야 하는 운명이다. 우승팀에는 1,050만유로(약 131억원), 준우승팀에는 650만유로(81억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수당과 중계권료 배당금을 더해 우승팀이 챙기는 돈은 700~8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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