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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오리온, 중국 심양공장 가동 효과 본격화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오리온은 글로벌 제과 업체로 도약 중이다. 2014년 기준으로 해외 제과 매출 비중은 70%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제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장은 주목할 만하다. 오리온의 중국 제과 점유율은 지난 2005년 0.9%에서 지난해에는 3.3%까지 늘었다. 내년 점유율은 4.6%로 추정되며 앞으로 오리온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요인이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첫 째, 생산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심양 공장 4개 라인 가동이 시작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베이징공장이 담당했던 동북 3성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 심양 공장 가동으로 730억원의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물류비용이 2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전통채널 비중 증가로 지역적 커버리지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중국 2·3성 도시는 지역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있기 때문에 전통채널 비중이 월등히 높다. 따라서 2·3성으로의 지역적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서는 전통채널 확장이 전제되어야 한다.



오리온의 중국내 2·3성 도시의 매출 기여도는 지난 2009년 18%에서 지난해에는 59%로 증가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2·3성 도시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전통채널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제품 라인업이 다양한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중국에는 오리온의 15개 브랜드가 런칭되어 있다. 내년에는 ‘고소미’ 출시 효과로 400억원 가량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국내 브랜드가 약 60개 임을 감안하면 제품 라인업 확장 여력은 아직도 크다.

더불어 중국 도시화율 상승으로 내수 소비여력이 점진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아 정책 완화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필수 소비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어 오리온의 중장기적 그림도 좋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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