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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ICT 접목하면 창조경제 성공사례 될수도"

박 대통령 우수시장 박람회 참석<br>카젠버그 드림웍스 대표도 접견<br>"한국 소재로도 좋은작품 나올 것"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슈렉' '쿵푸팬더' 등을 제작한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대표를 접견하고 창조경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는데 정부나 기업이 드림웍스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방안도 많이 있을 것 같다"며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전세계 극장용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30위 중 12편을 제작하는 등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 제작 회사다. 특히 세계 최초 풀 3D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림 무술을 소재로 사용한 '쿵푸팬더'의 사례를 거론하며 "우리나라도 역사가 길고 또 스토리가 굉장히 많다. 예를 들면 호동왕자도 아주 특이한 스토리고 우리나라의 한국적 소재도 발굴해서 드림웍스 기획력과 같이 힘을 합해 만든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드림웍스가 새 방식의 애니메이션을 세계시장에 내놓을 때 지금 한국이 각종 플랫폼이 잘 갖춰져 있고 또 관객들 수준도 높고 그래서 좋은 테스트베드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젠버그 대표는 "(드림웍스는) 첫 TV 시리즈의 제작을 한국에서 하기로 결정했다"며 "TV 제작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지난 2011년 '쿵푸팬더 2'의 감독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은 한국계 제니퍼 여 넬슨 감독(한국명 여인영)도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방문 당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리더십 간담회에서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여 감독에게 "감독님처럼 한국에는 (열정적인) 그런 DNA가 있어서 창의력을 갖고 한 번만 몰두하고 신이 나면 밤새는 것도 모르는 그런 젊은이들이 많다"며 "창의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그런 쪽에서 뭔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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