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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4년 하계 올림픽 후보도시 LA 재선정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는 1일(현지시간) 2024 하계 올림픽 유치 미국 대표도시로 로스앤젤레스(LA)를 재선정했다. 이에 따라 LA는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 캐나다 토론토 등 올림픽 유치에 나선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미국은 지난 1월 올림픽 유치 후보로 뽑혔던 보스턴이 재정 우려를 이유로 유치 포기를 선언한 이후 8개월간 다른 후보 도시를 물색해 왔다. 이에 따라 LA는 1932년과 1984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유치에 나서게 됐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보스턴의 유치 포기 후 ‘LA 24위원회’를 가동하고 유치 계획서를 발표하는 등 올림픽 유치에 적극 나선 바 있다.



LA 시가 작성한 유치 계획안에 따르면 예산은 총 46억6,620만달러, 수입은 48억2,730만 달러로 전망돼 약 1억6,110만 달러의 흑자 운영이 예상된다. LA시는 주경기장은 메모리얼 콜러시엄으로 하고, 전체 경기장 시설의 95%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USOC는 이달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24 하계 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24 하계 올리픽 개최 도시는 내년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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