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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색시장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 선정

오산시는 오색시장이 중소기업청이 인증하는 전국의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 7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오색시장은 시장을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다섯 가지 테마 구역으로 나눠 특색 있는 거리를 구성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시장 중심 광장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가정이나 공방에서 소비자들이 만든 소품을 직접 판매하는 ‘맘스마켓’, 시간을 정해 할인 판매하는 ‘세일데이’행사 및 야시장 등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시장 곳곳에 고객이 판매물품의 정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양심저울’을 비치하고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 등을 실천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이어서 이번 인증은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오색시장을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도 오색시장 상인회장도 “이번 인증은 우리 상인들 모두가 오색시장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애정을 쏟은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욱 편리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구축하여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우수전통시장은 1차로 전문 용역업체의 실태 조사를 통해 20곳을 선발한 뒤, 2차로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주부 체험단을 활용한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는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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