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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이견... 2+2 회동 파행

여야가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에 이견을 좁히지 못 하면서 2월 임시국회가 파행 국면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과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처리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일방적인 아집으로 다 파기됐다”며 분노했다.

앞서 아시아 문화전당특별법은 광주에 자리한 아시아문화전당을 국가소속기관임으로 분류해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내용으로 여야가 대립해왔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조문 하나하나의 표현에 지역 주민들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은 정서적으로 표현에 반응하지만 법을 집행하는 정부는 표현이 법적 효력이기 때문에 예민해 한다”며 고충을 전했다.



아시아문화전당법안으로 여야가 대치하면서 새정치연합은 여야 간 이견이 적은 경제 관련 법안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 어렵다고 선언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서비스기본발전법도 의료만 빼면 우리가 양보하겠다고 했고 지방재정법도 우리가 4월에 우선적으로 처리한다고 했다”면서 “이렇게 (협상) 하면 청문회도 앞으로 없고 정개특위도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에서 저렇게 소아병적으로 나오면 (정개특위 구성안을) 처리할 수가 없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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