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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아 우리가 앞당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리아 주식형펀드 등 상품 수출 박차<br>6개월 수익률 16%로 두각<br>해외법인 통해 판매처 확대<br>이머징마켓 공략도 잰걸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부터 홍콩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현지법인을 세운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의 마천루 숲 사이에 있는 미래에셋그룹 빌딩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대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구재상)은 올 한해 글로벌 펀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그 동안 홍콩, 인도, 영국, 브라질 등 해외 금융투자의 요지에 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해외 운용펀드를 30여 개로 늘려 펀드 수출에도 적극 나서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선진 금융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해 미래에셋운용은 코리아 주식형펀드 등 금융 상품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유럽형 역외펀드인 시카브(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 운용 중이다. 또 펀드 판매망을 전세계로 넓힌다는 전략 아래 2008년 7월 '미래에셋 글로벌 디스커버리 펀드'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했고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영국법인을 통해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디스커버리 펀드는 미래에셋 코리아주식형 펀드를 포함해, 차이나 섹터리더 펀드, 아시아퍼시픽 주식형 펀드, 글로벌 이머징마켓 리더 펀드, 인디아 섹터 리더 펀드 등 5개 펀드를 하위 펀드로 두고 있으며 전체 순자산은 3억3,400만달러 규모다. 특히 최근에는 미래에셋 코리아주식형 펀드(Mirae Asset Korea Equity Fund)의 성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과 성과개선으로 1억 달러 이상 몸집을 불리며 13일 기준 순자산규모를 2억3,300만 달러로 늘렸다. 특히 탁월한 수익률은 이 펀드가 자랑하는 최대 장점이다. 실제로 이 펀드는 최근 6개월 누적 수익률 15.85%. 1년 38.71%를 기록해 비교지수인 코스피 수익률을 각각 1.13%포인트, 9.13%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펀드 평가사인 리퍼(Lipper)사 기준 최근 1년 누적수익률이 동일 유형 펀드 중 최상위에 올라 있다. 미래에셋은 이 펀드를 홍콩법인과 영국법인을 통해 홍콩, 유럽, 중동 등 10여개 국가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글로벌 이머징 마켓 그레이트 컨슈머펀드와 글로벌 이머징 마켓 섹터리더 펀드 등 총 6개의 상품을 내놓고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최인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마케팅본부 상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속적인 해외진출 노력과 우수한 성과를 통해 꾸준한 자금유입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머징 마켓 전문가라는 장점, 원칙을 지키는 투자라는 일관된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이머징마켓 펀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미래에셋은 5개 해외 법인중 인도, 브라질 등 3개 법인에서 현지 설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5개 해외법인은 해외 운용인력과 리서치팀을 구성하고 해외 법인 간 정기적 회의와 활발한 정보 교환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인 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중국, 대만을 잇는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미래에셋자산운용 대만법인으로 사명이 변경되며, 대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된다. 미래에셋운용은 인수한 대만자산운용사를 통해 시카브(SICAV) 판매망을 확대하고 대만 현지에 이머징 마켓 펀드를 설정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그룹의 비전은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이머징 마켓 전문가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내외 판매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고객자산의 성공적인 운용을 위해 전세계 투자처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서 직접 운용하는 펀드 국내 출시 등
세계 시장 개척 선봉장 역할 톡톡
한국 토종 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0년에 걸쳐 진행한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펼친 사업 앞에는 모두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2000년부터 이머징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홍콩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현지법인을 세운 미래에셋은 2005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직접 운용하는 해외펀드를 국내에 출시했고 2006년에는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2008년에도 역시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역외펀드(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해 홍콩과 유럽의 각 지역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앞서 진행한 해외 진출의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과 인도의 씨티은행에서 미래에셋 현지 설정 펀드들이 판매에 들어갔고 지난해 3월에는 대만 로컬 최대 운용사인 폴라리스와 펀드 일임자문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선진 시장인 미국에 '글로벌 이머징 마켓 그레이트 컨슈머펀드'와 '글로벌 이머징 마켓 섹터리더 펀드' 등 이머징 시장에 특화된 펀드를 내놓기도 했다. 또 10월에는 일본에서 다이와증권을 통해 미래에셋 코리아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담당하는 이 펀드는 일본 시장에서 판매되는 펀드 가운데 한국 자산운용사가 단독으로 운용하는 최초의 주식형 펀드로 기록됐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부터 세계 시장 개척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최대의 펀드 시장인 미국, 유럽을 비롯, 인도, 브라질 등 이머징 시장에서도 현지 판매망을 대폭 확대하는 등 세계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펀드 수출에 힘쓰는 한편 국내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는 국내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엔터프라이즈 펀드'를 비롯해 신성장산업 펀드, 목돈관리 펀드 등 다양한 주식형 상품을 출시했고 올해는 '일본의경쟁력부품소재펀드' 등 다양한 국내외 섹터펀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또 미화 1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본토 주식의 외국인 적격 기관투자자(QFII) 한도를 추가로 획득해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China A Share 2호' 펀드를 내놓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코리아펀드 등 해외 채권형 상품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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