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통주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이 세계 주류 품평회에 출품 부문에 막걸리 부분 신설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6개 국제 주류 품평회에 막걸리 부문이 새로 생겼다. 또 4개 국제대회에서도 신설이 확정되거나 새로 생길 예정이다.
막걸리 부분을 신규로 만든 대회는 영국의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을 비롯해 미국 ‘뉴욕 국제 와인 품평회(New York International Wine competition)’, ‘샌프란시스코 국제 와인 품평회(San Francisco International Wine Competition)’, ‘LA 국제 와인 품평회(Los Angeles International Wine Competition)’, 벨기에 ‘국제 식품품평회(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 ? iTQi)’, 호주 ‘멜버른 국제 와인 품평회(Melbourne international wine competition)’ 등이다. 또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은 2016년부터 막걸리 부문을 별도로 신설하기로 확정하는 등 향후 4개 국제 품평회에 막걸리 부분의 신설이 확정되거나 예정되어 있다. 그동안 국제 주류품평회에는 ‘막걸리’ 부문이 별도로 개설되어 있지 않아 막걸리는 라이스 와인(rice wine)이나 사케(sake) 부문에 출품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막걸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지에서 열리는 와인 페스티벌과 주류 대회에 약 50회 정도 참가했다”며 “특히 전 세계 국제 주류품평회에 지난 2010년 이후 출품한 내역과 수상기록 등을 토대로 막걸리 카테고리 신설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막걸리 출품 부문 신설이라는 결실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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