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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액션 매력에 확 끌렸죠"

영화 '잭 리처' 주인공 톰 크루즈·매쿼리 감독 방한

"요즘 영화계의 대세인 프랜차이즈 영화(대형 시리즈 영화) 제작에 연연하지 않고 순간순간 충실히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12년간 그렇게 준비한 작품이 바로 '잭 리처'입니다." 관객의 허를 찔렀던 반전 스릴러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을 써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은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45)가 그의 두번째 작품 '잭 리처'의 주인공 톰 크루즈와 함께 10일 방한했다.

17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잭 리처'는 리 차일드의 동명 소설 9번째 시리즈인 '원 샷(One Shot)'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격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의문의 메모를 남기고 이후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던 잭 리처가 사건 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톰 크루즈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스토리의 흐름이 탄탄해서 좋았다"며 "특히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적인 면모를 갖춘 잭 리처라는 인물의 캐릭터가 흥미로웠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매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 모두 입을 모아 강조하듯 영화 곳곳에는 아날로그적인 액션 연기가 배어 있다. 컴퓨터그래픽과 와이어 액션 연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 최근 영화 흐름과는 반대로 맨몸으로 부딪히는 액션과 대역 없이 배우가 직접 소화한 화끈한 차 추격신이 돋보인다. 톰 크루즈는 "추격신에 9대의 자동차가 동원됐는데 스턴트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이었다"며 "이런 식의 추격전을 찍는 게 꿈이었는데 감독과 사전에 얘기를 많이 나누고 긴 시간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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