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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드라마 부산서 찍어요

감천마을·보수동 등 소개

중화권 관광객 유치 기대

대만 드라마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촬영된다.

부산시는 중화권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려고 그 동안 공들였던 대만 드라마 '필취여인'(必娶女人)이 부산에서 촬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대만과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치우저(邱澤)가 맡고,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장난스런 키스' '공주소매'와 '연애의 조건' 제작진이 참여한다.



부산 촬영분은 주인공이 결혼관광상품을 개발하려고 감천 문화마을, 광안리, 보수동, 비프광장, 기장 죽성성당, 부산타워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 웨딩관광 명소로서의 부산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는 10월부터 대만 전역에 방영되고, 부산 촬영분은 12월께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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