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핵분열 비율 유지되는 ‘임계’ 도달
신월성2호기가 연료주입 후 세 달여 만에 임계에 도달하면서 예정대로 7월 말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2호기가 이날 오전 9시30분 최초로 원자로 임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의 연쇄반응이 일정한 비율로 안정되는 것을 말한다.
국내 24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월성2호기는 100만킬로와트(kW)급으로 지난해 11월 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운영허가를 받은 후 연료를 장정하고 고온기능 등을 수행했다.
신월성2호기는 안정성을 강화한 개선형한국표준형원전(OPR1000)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상황을 대비해 비상전원을 추가하고 비상냉각수 주입유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설비를 강화했다.
신월성2호기는 발전소 계통 성능시험을 거쳐 2월 말에 최초로 전압과 주파수를 송전계통과 일치, 연결시키는 계통편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수원은 계통편입 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을 마치고 7월 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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