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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동량 증가율 7년만에 「수입」 앞서
입력1997-06-07 00:00:00
수정
1997.06.07 00:00:00
지난 91년 이후 7년만에 수출물동량 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앞섰다.6일 한국선주협회(회장 조수호)에 따르면 수출입 해상물동량(2월말 기준)은 8천4백12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물동량은 1천6백99만톤으로 수입물동량(6천7백13만톤)에 비해 절대량에서는 크게 뒤지고 있으나 증가율은 15.1%로 수입증가율 13.9%에 비해 1.2%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1년 이후 수입증가율이 매년 3∼7% 높았던 흐름이 반전된 것이다. 또 이 기간중 국적선이 수송한 수출입화물은 2천1백85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5%가 늘었으며 국적선적취율도 26%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95, 96년보다 각각 3%, 1%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해운시황 악화에 따른 운임하락으로 국적선사들이 벌어들인 운임수입(15억4천5백만달러)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 증가한데 그쳤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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