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TE 통신망을 이용한 똑똑한 스마트카 서비스가 등장했는데요. 자신의 운전 습관을 기록해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주행 시 수집되는 각종 정보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차량 관리까지 쉬워졌다고 합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TE 모뎀과 센서가 탑재된 단말기가 자동차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합니다.
연료 소모부터 이동 거리, 과속, 공회전 등 불량 운전까지 모두 감지합니다.
차량에 충격이 가해지면 긴급 구난 기능이 작동돼 사고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전할 때마다 모이는 차량 정보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폭스바겐 공식 딜러 아우토플라츠와 함께 LTE를 기반으로한 스마트카 서비스 ‘티아’를 공개하고 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현준용 상무 /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티아는) 내 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LTE통신망을 통해서 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하실 수 있는 그런 서비스 입니다. 따라서 내 차에 맞는 정비주기도 적절하게 제안을 받으실 수 있고요.”
똑똑한 기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평소 식당 발렛파킹을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의 경우, 주차 관리인이 내 차를 운행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GPS 기반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차량과 운전자의 거리가 300M 이상 벗어나게 되면 경고 알람이 울리기 때문입니다. 엔진오일 같은 소모품 교체 주기도 알람을 통해 미리 알려줘 적당한 시기에 정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정비 이력까지 기록돼 나중에 중고차 거래를 할 때도 평균 매매가에서 10% 이상 높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현준용 상무 /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예를 들면 자동차 정비를 하실 때 10,000km 주행하면 무조건 오일을 교환해야된다던지 이런것이 아니라 나의 주행 습관, 주행거리, 주행 환경에 따라서 적절한 부품에 적절한 교환 주기를 제안을 해드린다는 점에서 기존의 솔루션과는 차별화가 된다고 할 수 있고요.”
LG유플러스는 우선 폭스바겐 차량을 대상으로 먼저 기능을 선보이고 앞으로 국내외 전 차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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