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6,000억원, 51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4.4%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수익성 부진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이어 “체감적인 시장 기대치와의 차이는 많이 줄인 수준으로 생각된다”며 “출고 및 판매의 전년 대비 약세에 따른 매출 부진이 예상되고 재고 소진 등을 위한 인센티브 지출 확대로 매출과 수익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평균 개념으로 루블화 약세가 전분기 대비 뚜렷하게 진전됐다. 박 연구원은 “러시아 판매에 따른 손실이 확대될 여건이었지만 러시아 수출을 중단해 직접 손실을 줄였우나 한국본사와 유럽 출고 부진요인이 생기면서 연결매출 손실은 불가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의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할 전망”이라며 “한편 기말로 가면서 루블화 강세, 유로화 약세 등이 진행돼 환관련 손익이 지난해 4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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