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국내 건설업 불황으로 올해 들어 상위 50개 대형 건설업체들의 국내 수주액이 지난해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건설산업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시공능력평가 상위 50개 대형 건설업체의 국내 건설 수주액은 총 8조9천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0조1천억원보다 55.6%나 급감했습니다.
국내 건설 총 수주액도 올들어 5월까지 30조3천억원에 불과해 지난해 41조6천억원보다 27.2% 감소했습니다.
국내 건설 중 공공부문은 200억원 이상 공공 공사가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민간부문은 중대형 공사에 해당하는 재건축과 재개발이 8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건설 수주액은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100조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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