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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수도권 최초 정부지원 행복 기숙사 개관

단국대 죽전캠퍼스 진리관

기숙사비 월 19만8,000원 저렴…922명 수용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17일 죽전캠퍼스에서 수도권 최초로 정부지원 행복(공공)기숙사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단국대는 이 기숙사를 ‘진리관’으로 명명했다.

‘진리관’은 92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두 개의 기숙사와 함께 올해부터 재학생 2,45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숙사 수용률이 20%로 올라가 재학생들의 주거 및 면학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리관’의 기숙사비는 월 19만8,000원으로 다른 대학 민자기숙사 월평균 금액인 34만원에 비해 40% 이상 저렴하다. 또 전체 수용인원의 15%를 소외계층에게 우선 배정하고 소외계층 47명에게는 생활관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진리관은 연면적 1만3,182㎡, 지상 10층 규모에 총 234실로 이뤄졌다. 학습 공간과 취침 공간을 분리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 및 취침을 할 수 있게 됐고 샤워실, 세면대, 변기를 분리 설치해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해 기숙사 보안 문제를 강화 했으며, 무인택배시스템도 도입했다.

진리관은 2012년 당시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13년도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에 선정돼 2013년 9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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