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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 효과 미미


반도체 장비제조업체 테스가 대규모 반도체 장비공급 계약을 이틀 연속 발표했음에도 주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테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97% 오른 1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33% 상승했던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이틀 연속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을 감안할 때 상승폭이 큰 것은 아니었다. 테스는 전날 하이닉스의 중국법인에 32억원 규모, 이날 하이닉스의 국내법인에 98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한다고 공시에서 밝혔다. 이틀 동안 지난해 매출액 293억원의 44.3%를 수주한 것이다. 지난해 전방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불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틀간의 수주규모가 적지는 않다. 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이다 보니 좋은 재료임에도 주가에 제대로 반영이 되지 못한 것”이라며 “테스는 동종업계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곧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수주가 늘어나는 것은 이미 예상됐던 결과라 주가에는 영향이 적었던 것”이라며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의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올해 매출액이 9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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