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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층 인천타워 첫삽

송도 570m 쌍둥이빌딩 3兆 투입 2013년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가 될 151층의 인천타워가 20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첫 삽을 떴다. 오는 2013년 완공될 인천타워(사진)는 높이 570㎡로 버즈 두바이에 이어 세계 2번째 높이를 자랑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존 포트만 포트만 그룹 회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타워 기공식을 개최했다. 쌍둥이 빌딩 형태로 건설되는 인천타워는 포트만 홀딩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으로 구성된 송도랜드마크시티가 시행자로 나서 3조원을 투입, 6년간의 기간을 거쳐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17만㎡(약 5만3,000평) 부지에 세워질 인천타워는 30% 이상을 업무시설로 만들고 나머지는 주거(아파트), 호텔, 콘도미니엄, 상업시설, 무역센터, 전망대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매립과 건축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인천타워 개발로 4조8,982억원의 산업생산, 4만9,000여명의 고용증가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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