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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 한중FTA로 중국 내 분유 수출 규모 1,000만달러로 확대

- 중국 산동성등 3개 지역에서 남양 ‘야캉메이’ 분유 총판 계약

- 초기 예상 500만달러에 비해 2배 늘어난 규모

이지웰페어의 중국 내 한국산 분유 유통 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분유 ‘야캉메이’의 중국 판권을 따낸 이지웰페어는 18일 중국 산동성 등 3개 지역의 총판 유통회사와 ‘야캉메이’ 분유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약 1,000만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판권 계약 당시 예상했던 수출 규모 500만 달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번에 총판 계약 규모가 늘어난 것은 한·중FTA에 따라 관세정책과 통관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중국 유통사들이 물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각 지역에서 한국 분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분유 관세가 인하되는 것도 수출 증가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기존에 편법으로 이뤄졌던 수출입 관행이 정식 통관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한·중FTA 발효에 따라 분유, 식품, 유아용품 등 안전에 민감한 상품들의 정식통관 유통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지웰페어는 기업간거래(B2B) 오프라인 유통사업 분야에 진출한 이후 이번 계약으로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상품 브랜드 마케팅, 각종 홍보자료 등을 활용해 각 총판 유통회사에 대한 프로모션을 지원하며 소비자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야캉메이’ 분유는 남양유업의 전용목장의 1A등급 원유를 원재료로 해 첨단 품질관리 시스템에 의해 조제된 분유를 살균하며 안정성을 강화한 100% 한국산 완제품이다. 중국 정부가 두 자녀 출산허용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의 분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지웰페어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3개 지역 외에 저장성, 광동성, 상하이 등에서도 총판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유통채널 영업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중국의 총판 유통회사들이 유아동 관련 한국 상품군 공급을 추가 요청해오면서 이지웰페어는 상품 공급 라인도 늘린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이번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내 각 지역의 판매망 확대에 노력하고 스낵·간식류는 물론 기저귀, 유아 물티슈, 구강용품, 생리대등 유아·여성용품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상품의 소싱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이지웰페어에서 중국 전역에 독점 공급하는 남양유업의 분유 ‘야캉메이’./사진제공=이지웰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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