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형 건설사로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에 이어 세번째로 세종시 분양 대열에합류한다. 앞서 두 건설사가 분양 대박을 터트린데 이어 현대건설도'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4월 중으로 세종시 1-4생활권 M7블록에 876가구 규모의'세종시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2~지상 30층짜리 9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평형은 전용면적 84~99㎡ 규모로 전 평형이 실수요층이 두터운 30평형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동쪽으로는 원수산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서쪽으로는 방축천이 흐르는 등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입지다. 단지 주변으로 호수공원ㆍ근린공원이 가까이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남쪽으로는 중심 행정구역과 상업지가 위치해 있다. 행정타운이 도보나 자전거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이전기관 공무원들의 경우 출퇴근이 편리하다. 홈플러스도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국립도서관, 아트센터, 국립수목원 등의 문화ㆍ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교육과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 스쿨'로 운영되는 방축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통학이 편리하다.
또 세종시 주요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단지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철도와 경부고속도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고, 2018년께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환경은 향후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첨단 시스템과 차별화된 설계 등을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명품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041)863-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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