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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Money] "털손질에 스파까지" 방문서비스 인기

■ 해외창업 트렌드<br>애완동물 프렌차이즈

선진국에서는 이미 애완동물 관련 사업이 중요한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현재 미국에서는 전체 가구의 60% 이상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고 2007년 미국인들이 애완동물 용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지출한 돈은 400억달러를 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애완동물 미용업, 용품 판매업, 산책대행 서비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천연 유기농 사료 판매사업이나 애완동물 놀이터 사업, 애완동물 전용 자동문과 같은 편의장치 판매업 등도 등장했다. 하지만 바쁜 일상생활에 쫓겨 자신의 애완동물을 돌볼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편리한 시간에 직접 집으로 찾아와 서비스를 해주는 ‘방문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애완동물을 직접 점포에 데리고 가는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낯선 점포에서 받는 애완동물의 스트레스도 줄인다는 점에서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간파해 직접 고객 가정을 방문, 애완동물 미용 서비스를 해주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96년 호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오지 펫 모바일(Aussie Pet Mobile)’은 애완동물 미용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기구를 장착한 특수 차량을 활용, 고객이 편리한 시간에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욕과 털손질, 발톱관리, 해충제거는 물론 애완동물 전용 욕조에서 스파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스파 서비스는 물방울로 마사지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아로마향까지 갖추는 등 사람을 위한 스파 서비스에 못지않다. 이 업체는 설립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어 현재 미국 등 전세계 13개국에 43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편리성은 물론 서비스의 고급화까지 갖춰 성공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바크 버스터 홈 도그 트레이닝(Bark Busters Home Dog Training)’은 전문 조련사가 직접 고객 가정을 방문해 애완견에게 배변습관, 주인에 대한 복종심 등을 훈련시킴으로써 주인과 애완견 간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활해지도록 해주는 업체다. 이 업체는 주로 애완견을 대상으로 하며 1994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현재 미국, 영국, 호주 등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핵가족화 되는 현대 사회에서 애완동물이 점차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애완동물 관련 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편리함을 충족시켜주는 방문 서비스가 현대인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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