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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동영상 속 인질, 유카와·고토씨 맞는 듯"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정 세력에 붙잡힌 인질 2명이 애초 알려진 것과 같이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로 판단된다고 일본 정부가 21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가족에게 영상을 확인시키고 여러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두 인질이 “유카와 하루나 씨와 고토 겐지 씨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스가 장관은 현재까지 파악한 정보로는 두 인질이 IS 관계자에 의해 붙잡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영상 속 괴한이 인질극의 이유로 거론한 중동 지역에 대한 2억 달러 지원 구상이 인도적 차원이며 이런 취지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가 행하는 지원은 정말 중동 사람들의 민생을 향상하기 위한 지원”이라며 “이슬람교도를 죽이기 것은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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