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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복지재단, 복지단체등에 32억 지원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올해 사회복지단체와 기획사업 프로그램 운영단체, 인문사회과학 분야 학술단체에 32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국 99개 사회복지단체에 10억5,000만원을, 외국인노동자 전용병원과 저개발국가 교육사업 등 사회복지 관련 10개 기획사업 운영단체에 11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故) 이태석 신부가 설립한 수단 남부 톤즈마을의 무료진료소와 학교도 의약품과 학습 기자재, 학용품 등을 지원 받는다. 재단은 교육과 환경ㆍ인권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33개 과제를 선정해 10억원을 연구비로 주고 연구과제의 최종보고서를 아산연구총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1977년 창립된 후 지금까지 사회복지 분야에 850억여원, 학술연구에 160억여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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