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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 산리오 사이트 330만명 고객 정보 유출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 관련 웹사이트에 가입한 고객 330만명의 정보가 온라인상에 유출됐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컴퓨터 보안 뉴스 웹사이트 CSO는 보안 전문가인 크리스 비커리의 말을 인용해 산리오타운닷컴(Sanriotown.com)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산리오는 헬로키티 브랜드를 소유한 일본 회사이며 산리오타운닷컴은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입한 커뮤니티 사이트다. 산리오는 헬로키티닷컴과 마이멜로디닷컴도 운영하고 있어 이들 사이트 가입자의 정보유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의 이름과 사는 지역, 패스워드 힌트와 질문 등이며 패스워드 자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커리는 "유출된 산리오의 데이터에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며 "지난 11월22일 처음 온라인상에 유출된 것으로 검색됐다"고 말했다. 330만명 가운데는 어린이 가입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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