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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내년 27만여 가구 집들이… 90%는 중소형아파트

수도권 11만2,564가구, 지방 15만8,903가구 입주

대구 입주물량 2만6,459가구… 서울보다 많아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 자료=부동산114





2016년에는 전국 27만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물량은 27만1,467가구로 올해(26만5,387가구)와 비교해 2.3%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15년 대비 8.9%(9,181가구) 증가한 11만2,564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1.9%(3,101가구) 감소한 15만8,903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이 91%에 달해 최근 10년 내 물량 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구는 2015년(1만4,915가구)과 비교해 77.4%(1만1,544가구) 증가한 2만6,459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경기는 1만1,122가구 늘어난 8만1,246가구가 2016년 입주 예정이다. 이 밖에 서울 2만3,700가구(2015년 대비 2,568가구↑), 충남 2만1,506가구 (2015년 대비 9,084가구↑), 경남 2만463가구(2015년 대비 760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난다.



서울에서는 총 2만3,700가구가 입주대기 중 이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자이’ 408가구, 도곡동 ‘도곡동한라비발디’ 110가구,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센트라스1차’ 1,733가구 등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많다. 이 밖에 마곡동 마곡지구 1,791가구, 송파구 장지동 ‘위례송파힐스테이트(C1-1 B/L)’ 490가구, ‘위례IPARK2차(C1-2 B/L)’ 495가구 등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도 입주가 집중돼 있다.

면적별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내년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91%(24만7,941가구)를 차지한다.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2013년 이후 중소형 아파트 공급비중이 급증한 가운데 90%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이 이뤄진 영향이다.

지방은 15만8,822가구를 공급한다.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대구(2만6,459가구), 충남(2만 1,506가구), 경남(2만 463가구), 경북(1만5,334가구) 등 순으로 많다.

2016년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역별로 입주물량의 차이가 커 국지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114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공급이 한꺼번에 몰린 지역은 투자수요의 위축이나 분양권 웃돈 조정 등 주택시장의 흐름이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만큼 물량급증에 따른 시장 대응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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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 TV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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