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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마약거래로 조직 4배 커져"…활동자금 충당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마약 거래에 손을 대며 세력을 급속히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빅토르 이바노프 러시아 연방마약단속청장은 “중동 지역에서 매년 마약 운반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가담하는 IS 조직원 숫자가 동반 상승하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약 거래를 통해 올해 IS의 조직 규모가 기존의 4배로 커졌다는 게 이바노프 청장의 설명이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압수되는 헤로인의 양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마약단속청은 IS가 마약 판매 대금으로 활동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서방 국가의 공습 등으로 인해 IS의 핵심 ‘돈줄’이었던 정유 시설이 파괴되자 마약을 대체 수입원으로 삼았다는 게 러시아 당국의 분석이다.

연방마약단속청은 지난 16일에도 아프가니스탄에서 제조된 헤로인이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에서 IS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엔은 최근 아프가니스탄의 마약 제조자들이 헤로인의 전 세계 유통으로 1천억 달러(한화 117조 1,500억원)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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