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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스페인 밤거리 밝힌다
입력2010-03-16 17:57:14
수정
2010.03.16 17:57:14
신경립 기자
조명용 LED제품 발렌시아 지역 가로등에 사용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 제품이 스페인의 관광명소인 발렌시아의 밤 거리를 밝히게 됐다.
서울반도체는 발렌시아 라파엘부뇨에 설치된 가로등 1,000개에 회사 제품이 채택됐으며, 앞으로발렌시아 모든 지역에 3,000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제품은 발광 효율이 100㏐/W로 세계 최고 수준인 제품이다.
스페인의 가로등 제조사인 레볼루션LED사는 그동안 공공시설 조명제품에 사용했던 중국산 저가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해 LED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 1년간의 성능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서울반도체 제품을 채택했다고 서울반도체는 전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현재 2만3,000개 가로등을 교체할 예정인 스페인 제레즈시에서도 자사 제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조명용 LED 시장, 특히 에너지절감지침을 통해 일반 전구 퇴출이 가장 먼저 진행되고 있는 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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