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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만 조업 원양어선에도 '테러 경계령'

이슬람 무장단체의 우리나라 국적선박 테러위협과관련해 페르시아만에서 조업중인 원양어선에도 테러 경계령이 내려졌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국적선박이 테러대상에 포함됐다는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페르시아만에서 갈치, 조기 등을 잡고 있는 원양어선에도 경계강화를 주문했다고14일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라크전쟁 발발이후 이미 여러차례에 걸쳐 테러위험에 대비하도록 요구해 왔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경계태세를 더 강화하고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 지역을 피하도록 하는 등 대책을 내려 보냈다"고 밝혔다. 대책에는 또 신속히 연락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선원들이 배에서 내릴 경우에는 개별행동을 자제할 것도 포함됐다. 현재 페르시아만에서 조업중인 원양어선은 대연수산, 인성실업, 라사교역 등에소속된 9척으로 해양부는 테러당할 가능성이 원유선, LNG선 등 상선보다는 낮다고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어선이 하역을 위해 이용하는 오만의 무스카트항은 영국군이 많이 주둔하고 있어 페르시아만에서 가장 안전한 항구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어선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조업하는데다 항구의 치안상태도좋아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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