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사에서는 기업의 인증 부담 완화 차원에서 품질인증없이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제출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등 3개 제품이 지정됐다
또한, 기술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외산 대체 효과를 인정받은 나산전기산업의 ‘통합감시가 수반된 자동복귀 내진형 수배전반’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배수관 악취와 소변의 악취를 완전 차단하여 감각공해를 해소한 물과 전력을 모두 절감하는 ‘친환경 무수 소변기’와 높은 압력을 이용해 원료 물질을 균질화하는 기계에서 생기는 원료의 오염 및 변질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어 구조를 적용한 ‘초고압 균질화기기’, 건물 외벽 유리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하여 다양한 미디어를 구현하며 유리 표면에 회로를 그려 LED 점등 시 가시성, 투명성을 극대화 시킨 ‘LED 투광전광 유리’ 등 특색있는 제품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됐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해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인증 부담을 대폭 줄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우수조달기업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해외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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