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2016년도 발행예정 공사채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10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AAA’를 받아 전국 396개 지방공기업 및 부산지역 기업 최초로 9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2007년 처음 시행한 신용등급 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 시 지방공기업 평균 신용평가 등급인 ‘AA+’ 등급보다 0.131%P 인하(7년 만기 기준)된 저금리 자금 조달이 가능해 내년 약 2억여원의 정도의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공사가 9년 연속 최상위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페루, 필리핀 등 해외도시철도 사업진출 등 적극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고강도 비용절감을 통한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과 더불어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시행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부채관리 시스템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박종흠 사장은 “9년 연속 최고 신용등급 획득은 그 동안 공사가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부채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에 대한 신용평가 기관의 긍정적인 평가”라면서 “앞으로도 공사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재무관리에 최선을 다해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