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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켜는 자동차산업] 이것이 우리회사 판매전략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3년 연속 수입차 1위를 기록한 BMW는 올해도 수위를 차지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승부하겠다. 외제차 시장도 하반기 경제회복 전망에 따라 나름대로 희망적이다. 올해 8,000대 시장중 2,000대를 차지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 180대를 팔아 목표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딜러가 자동차를 담보로 자금을 융통, 고객지원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도매금융을 선보일 방침이다. 그동안 리스, 할부 등 소매금융만 선보인 자동차업계에 충격을 줄 것이다. 또 ▦차량 출고에서 처분까지 철저한 고객관리 ▦서비스센터와 딜러망 확충 ▦레저 이벤트 활성화 ▦자동차 소유권을 딜러앞으로 돌려 차주 노출을 피하는 딜러차주제 ▦BMW 중고차전시장을 통한 고객차량 위탁판매 등의 서비스를 한차원 높이겠다. 아울러 기존 대중적인 세단 중심 모델에서 나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컨버터블, 스포츠세단 등으로 차종을 넓혀 다양한 고객을 흡수할 예정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차'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한국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지켜 나가겠다. ◇야스노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 올해는 도요타가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뜻깊은 해다. 도요타는 '렉서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렉서스를 통해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면 한국 진출은 일단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 소개되는 4개 모델이다. 최고급 대형 세단 LS430을 비롯 프레스티지 세단 GS300, 인텔리전트 세단 IS200과 고급 SUV인 RX300 등으로 이들 모두 각각 특징과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공통적인 특징은 최첨단 기술과 성능, 최고급 이미지로 요약할 수 있다. 올해 한국시장에서 900대의 렉서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한국 시장은 이미 거대시장으로 성장해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이를 위해 렉서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 마케팅 전략의 초점을 맞췄다. 벤츠ㆍBMW 등과 견줄만한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일 것이다. 렉서스의 품질ㆍASㆍ가격 등을 비교할 때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국내 서비스에도 힘을 쏟겠다. 서울 2곳과 부산 1곳 등 3개 딜러를 선정했으며 인천ㆍ대구ㆍ대전ㆍ광주ㆍ마산 등에 원격 서비스센터를 만들었다. 시장 반응을 보면서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다. 이밖에 24시간 무료 출동 서비스, 무료 정비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일본 큐슈의 엔지니어들을 직접 초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웨인첨리 크라이슬러 사장 내수경기의 침체를 고려해 중저가형 모델과 전시장의 확충,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기존 및 신규고객, 즉 두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모델을 한국에 들여와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할 것이다. 한국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T-크루저와 세브링 세단에 이어 3월말 수입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4,000만원대 컨버터블 모델인 세브링 컨버터블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차는 수입 컨버터블 차종 가운데 가격이 싸 그동안 가격부담로 컨버터블 구입을 망설여오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장 확대에도 나서 현재 15개인 전국 전시장을 올해중 20여개로 늘릴 것이다. 이미 지난 1월13일과 17일 천안과 이천에 각각 전시장을 개설했고 2월7일 수입차업체로는 처음으로 분당에 전시장을 개장했다. 다양한 고객사은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열었던 고객감사의 날 행사는 고객으로부터 기대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과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김성기 한성자동차 사장 올해 수입차시장 회복기미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또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 탄생 100주년이다. 올해 1,200대 판매 목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차별화 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지난 2년간은 팔릴 차만 들여왔던 소극적인 마케팅을 폈으나 올해는 모델을 다양화하고 전시장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 도요타의 신규 가세와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다소 희석될 것으로 보여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 기존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S 클래스와 함께 럭셔리 세단인 E 클래스를 선보이고, 뉴 C 클래스 스포츠 쿠페, 뉴 C180, 뉴 C240과 같은 젊은 취향의 다양한 컴팩트 세단 모델을 상반기 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본사 전시장을 독일 본사의 전문가들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했고 홈페이지도 새로 꾸며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올해 안으로 지방 판매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산, 전주 등에 전시장을 개장하고 서울에도 전시장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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