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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고용허가제 반대ㆍ컨벤션센터 건의

김영수회장 사진은 메일로 기협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벤처 단체가 오는 21일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주5일 근무제 및 고용허가제, 여의도 중기전시장 활용방안 등에 대해 업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키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200여개 협동조합 이사장과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여경협 등 중소기업 단체 대표와 CEO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주제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협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인력난이 심화돼 중국 등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산업공동화가 우려된다는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전용 컨벤션센터가 없어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하면 국내 기업들의 판로개척도 힘들어 유통망 확보가 힘들다는 점도 강조하기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주5일 근무제가 충분한 사점검토없이 중소기업에 일률적으로 적용될 경우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이 높은 만큼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인수위와 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용허가제의 경우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인건비부담이 30% 이상 늘어나는 것은 물론 노동3권 보장으로 단체파업 등 사회적인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로 했다. 불법노동자 문제는 현행 시행되고 있는 산업연수취업제도를 고용허가제로 고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강력한 법집행 의지에 달려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협중앙회는 서울시가 부지 1만평의 여의도 중소기업 전시장을 공개입찰로 매각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과 관련해 이를 중소기업 판매망 확대를 위한 컨벤션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요구키로 했다. 서울시는 은행 등 대기업에 전시장을 공개입찰로 팔기로 했는데 이 경우 국내 중소기업들의 유일한 판매전시장이 없어져 판매망 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50억원을 들여 전시장을 짓고 원활하게 운용하고 있는 만큼 이를 매각하기 보다는 중소벤처 단체들과 협상을 전개해 이를 호텔과 연계된 컨벤션센터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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