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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탄생] 세계 각국 반응

● 美 동성애자 우려 목소리 0...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동성애자들은 19일 새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선출로동성애 사회가 카톨릭 교회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19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동성애 지역 내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커뮤니티 교회의 레버렌드폴 페어리씨는 "새 교황이 동성애를 인간 본성에 내재한 윤리적 악이라고 공공연히비난해온 만큼 교회가 나갈 방향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여러 종파들이 섞여 있는 메트로폴리탄 교회는 남녀 동성애자 신도들의 피난처가 돼 왔는데 구성원의 절반 가량은 카톨릭 신자다.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 개혁종파, 새 교황에 경고 0...진보를 표방하는 교회 개혁론자들은 베네딕토 16세가 개혁에 실패할 경우교회의 미래는 크게 손상될 것이라고 19일 경고했다. 전세계 20개국에 지회를 가진 오스트리아의 '비어 진트 키르케'인 한스 페터 후칼 의장은 "베네딕토 16세가 교회 개혁을 거부한다면 교회의 몰락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개혁을 요구하는 움직임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95년 오스트리아 카톨릭 교회에서 불거진 소아성애 스캔들 이후 설립된 이종파는 여성에 대한 동등한 권리와 사제들의 강제적인 금욕주의 포기를 주장해왔다. (비엔나 AP=연합뉴스) ● '새 교황 여성문제 이해 부족' 0...교황으로 선출된 베네틱토 16세가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하다고교회 내부의 여성운동가들이 19일 말했다. 베네딕토 종파의 수녀인 조안 치티스터는 "예전에 주교들에게 보낸 교황의 편지에서 베네딕토 16세는 여성 사제에 대한 서품에 반대하는가 하면 남녀 간에 존재하는 차이를 무시하는 것은 특히 가정에서 파괴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교황으로 선출된 인물은 한 분파가 아닌 교회 전체의 지도자가 되는 것인 만큼 모든 견해와 모든 질서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 교황 팬 클럽 사이트 마비 0...새 교황으로 선출된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의 팬 클럽 사이트(www.ratzingerfanclub.com)가 19일 새 교황 선출 발표 이후 접속이 폭주하면서 접속장애를 겪고있다. 따라서 현재 이 사이트에 있는 라칭거 추기경의 경력, 강연내용, 추종자들의 발언 등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베를린 AFP=연합뉴스) ● 바티칸신문 특별판 판매중단 0...로마 교황청의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의 새 교황 선출을 다룬 특별판이 19일 폭주하는 수요로 인해 판매 중단됐다. 기관지 관계자는 교황 선출 기사를 구해보려는 신도들이 성 베드로 광장 가판대에 몰려들었으며 새 교황 선출 발표 이후 19일 저녁에만 특별판 7만부가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폭주하는 수요로 판매업자들이 신변 안전을 우려할 정도"라며 "특별판은 20일 오전에 다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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