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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GDP 5.3% 성장..소비.투자 감소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1.4분기에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5.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간 소비가 0.6% 줄고 설비투자도 0.3%가 감소하는 등 수출을 제외한성장동력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1.4분기 실질 GDP(잠정)'에 따르면 GDP는 작년 1.4분기보다 5.3%가 성장해 작년 4.4분기의 3.9%를 웃돌았다. 분기별 성장률은 2002년 4.4분기에 7.5%에 도달한 뒤 작년 1.4분기 3.7%, 2.4분기 2.2%, 3.4분기 2.4%, 4.4분기 3.9% 등을 나타냈다가 올해 1.4분기에 5%대로 올라갔다. 그러나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분기인 작년 4.4분기보다는 0.8%가 늘어나는데 그쳐 작년 3.4분기의 1.6%, 4.4분기의 2.7%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됐다. 민간소비지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나 줄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0.3%나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는 회복되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비투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가 줄어들어 작년 2.4분기부터 4분기째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했다. 특히 건설투자는 전분기보다 1.3%가 감소해 2001년 4.4분기에 3.5%가 줄어든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하고 건설투자도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수출증가세가 더욱 확대된 데 힘입어 국내총생산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규모가 확대됨에 따라작년 동기보다 4.6%가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국내총생산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반도체.전자제품.휴대용전화.철강.자동차 등 수출관련 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12.1%나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감소한데다 상업용 건물건설이 줄어들어 4.5%가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특히 건설업은 전분기보다는 2.4%가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내수부진 등을 반영해 1.6%가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전분기 대비로는1.5%가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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