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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게임기 불꽃경쟁 시작

MS·소니 온라인기능 강화신작 잇따라 공개<br>11월·내년 출시예정…국내업체들도 잰걸음

MS (X박스 360)

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온라인 기능을 크게 강화해 홈엔터테인먼트의 중심 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등은 기존 콘솔 게임기에 완벽한 온라인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을 차세대 전략 기종으로 내놓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 콘솔게임에서도 DVD 플레이어 기능이나 온라인 기능이 있었지만 그 기능이 완벽하지 못해 가정용 게임기로서의 역할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모습을 드러낸 차세대 게임기는 완벽한 온라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기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DVD 플레이어와 네트워킹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전까지 혼자 즐기던 게임기가 온라인 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다른 게이머와 네트워크 게임을 할 수 있고, DVD를 보면서 메신저로 채팅을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2일 음악전문방송 MTV에서 X박스의 차기작인 ‘X박스 360’을 공개했다. MS가 지난 3년간 1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X박스360은 가로 3인치, 세로 10인치, 높이 12인치에 무게는 약 3.5kg다. 저장용량도 20GB로 대폭 늘어났다. 온라인 기능인 X박스 라이브는 무료와 유료로 구분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X박스360은 올해 11월부터 북미지역 판매에 들어가며 연말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소니가 1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E3 프리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플레이스테이션3(PS3)는 차세대 DVD 포맷인 블루레이를 지원하며 현재 게임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PS2용 게임과 호환이 가능하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지원을 위해 소니는 도시바와 손잡고 초고속 칩 셀(Cell)을 개발했다. 셀은 코어가 7개나 들어있는 멀티코어 프로세서로 기존의 PC 프로세서에 비해 10배 정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PS3는 내년 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90년대까지 게임기 시장 1위를 고수하다 현재 3위로 쳐져있는 닌텐도도 차세대 게임기를 선보이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코드명 ‘레볼루션’으로 알려진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는 현재 판매 중인 닌텐도의 게임큐브와 호환되며, IBM의 칩 브로드웨이와 ATI테크놀러지의 그래픽 프로세서 헐리우드에 의해 구동된다. 현재 콘솔게임 시장은 소니의 PS2가 56%로 1위를 달리고 있고, MS의 X박스와 닌텐도의 게임큐브가 각각 25%, 1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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