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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이어 시리아서도… 쪼그라드는 IS

러 지원 받은 정부군, 요르단 근접 요충지 장악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본거지인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잇따라 퇴각하고 있다. 이라크가 IS 점령지인 라마디를 탈환한 지 하루 만에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 정부군도 IS로부터 중남부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를 빼앗았다.

AP통신은 시리아 정부군이 중부 홈스주와 남부 데라주에 있는 반정부군 요충지를 장악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군은 홈스주 마힌 마을과 그 주변 지역 통제권을 IS로부터 탈환했으며 알카에다 연계 반군세력으로부터 남부 군사기지와 그 주변을 빼앗았다. 마힌 마을은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쪽 방향으로 홈스·하마·알레포와 연결된 고속도로로부터 20㎞가량 떨어진 요충지로 꼽힌다.

시리아군은 이날 대대적인 공습 지원을 받으며 셰이크알마스킨 마을 서북쪽의 알헤시 고지도 탈환했다. 셰이크알마스킨 마을은 요르단 국경과 가깝고 다마스쿠스와 데라 지역을 잇는 유통로다. 이번 시리아군의 작전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 측은 "정부군을 돕는 러시아 전투기들이 공습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지난 28일 합동작전사령부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가 해방됐고 정부군이 정부청사 꼭대기에 이라크 국기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5월 중순 IS에 라마디를 빼앗긴 지 7개월 만에 재탈환한 것이다. 이라크군은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라마디 탈환작전을 벌였으며 정부청사를 둘러싸고 맹공을 벌인 끝에 작전에 성공했다. 이라크군은 향후 북부 제2도시 모술과 서부 팔루자로 진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25일 국영TV 연설에서 IS로부터 라마디 지역을 수복하면 모술을 탈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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