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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이어 ‘광우병 공포’

사스와 테러 공포에 이어 광우병까지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일 93년 이후 처음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들은 즉각 캐나다산 소와 소고기에 대한 수입금지에 들어갔다. 광우병 소식은 20일 맥도널드를 비롯한 패스트 푸드ㆍ 육류 가공업체의 주가를 최고 6.7%까지 끌어내렸다. 이들 업체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장 중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반전됐으며, 다우 지수는 2.03포인트(0.02%) 떨어진 8,491.3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만일 광우병이 광범위하게 확산됐음이 밝혀질 경우 축산 및 패스트푸드 업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어려운 세계경제도 더 힘들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잠잠해지는 듯 하던 사스 공포도 타이완ㆍ일본ㆍ미국(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에서 다시 확산되고 있다. 타이완 현지 언론들은 21일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이 사스로 인해 긴급 상황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토미 톰슨 미 보건장관은 20일 “사스가 재발, 올 가을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AP 통신은 그 동안 사스 환자가 적었던 일본도 사스 태풍권에 들어갈 조짐이 있다고 보도했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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