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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호국인물’ 김경천 독립운동가

전쟁기념관은 시베리아 항일운동의 전설 김경천(1888.6~1942.1·사진) 독립운동가를 ‘2016년 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선생의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기병 장교로 근무했다. 1919년 2·8독립선언이 터지자 일본 군대를 탈출해 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과 함께 만주로 망명해 대한독립청년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이후 서간도의 신흥무관학교에서 교관으로 근무했고, 지청천, 신동천 등과 남만주 ‘3천(三天)’으로 불리며 만주지역 항일운동을 주도했다.

무기 구입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독립운동을 전개했지만 조선인에 대한 일본군의 감시가 심해져 활동이 어려워졌다. 산림지대인 수청지역으로 이동했으나, 당시 그 지역도 일본의 조종을 받는 중국계 마적 때문에 한인동포들의 피해가 컸다.

수청지역의 창해청년단에서 총사령관으로 활동하면서 마적 소탕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시베리아에서 전투할 때 백마를 타고 기병부대를 지휘해 ‘하얀 말을 타고 만주 시베리아를 누빈 항일영웅’으로 이름을 날렸다. 1937년 스탈린정권의 강제 이주 정책에 반발했다가 간첩죄로 수감됐다. 1942년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정부는 고인의 전공을 기리어 1998년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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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항일운동의 전설 김경천(1888.6~1942.1) 독립운동가. /사진제공= 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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