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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대우종기 매각 보류 요청

오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의견서 제출 개입 나서

민주노동당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대우종합기계 매각을 보류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는 등 공기업 매각과정에 깊숙이 개입하고 나섰다. 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민노당은 3일 공자위를 방문하고 대우종합기계 등 기업 매각방안에 대한 보류 및 재검토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접수시킬 예정이다. 민노당은 의견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기업매각방식이 노동자 등 당사자를 배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노당은 이날 대우종합기계의 1대 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도 방문, 매각에 대한 입장을 듣기로 했다. 민노당은 17대 국회가 열리는 다음달 5일부터 대우종합기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4일 노회찬 민노당 사무총장과 비공식 회담을 갖고 노사문제와 공기업 매각 등 경제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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