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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완준 현대상선 카오슝지점장

『카오슝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읍니다. 지난해 현대 카오슝터미널이 처리한 24만TEU중 이곳에서 수주한 물량은 20%정도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30%이상으로 높이기위해 현지홍보와 영업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읍니다』과거 둘도없는 맹방에서 단교조치로 인해 멀어져 버린 타이완. 최완준(崔完俊) 현대상선 카오슝주재대표는 카오슝터미널이 현대상선의 자체 동남아행 화물기지로의 역할 뿐만 아니라 현지화물 수주를 통한 외화획득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카오슝에서 근무한지 2년여인 崔지점장은 『한국의 일방적인 단교조치에 따른 앙금이 아직 남아있어 이곳 시민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은 편』이라며 『영업활동을 펴면서도 이러한 양국관계의 냉각이 애로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정부의 세련되지 못한 외교정책이 민간기업의 영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과거 권위적인 모습을 보였던 카오슝 항만당국이 최근 몇년새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고 崔지점장은 전한다. 그는 『항만당국이 노조 민영화, 입항료 등의 인하를 통해 선사들의 비용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선사들의 애로사항, 개선점 등을 청취하는 세일즈 매니저를 각 선사마다 고정배치 하고 있다』며 이같은 비용인하와 대선사 서비스개선은 선사유치로 이어지는 것으로 우리정부도 한번 고려해 볼만하다고 강조한다. 崔지점장은 이어 『현대 카오슝 터미널은 인력이나 장비면에서 19개 카오슝 터미널중 최상위 클라스에 속한다』며 『잘 운영만 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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