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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사교류도 봇물…국방부·각군차원 연쇄교류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즈음은 관계 개선 분위기를 타고 하반기 이후 양국 군사교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4일 “올 가을께 한일 국방당국의 과장급 또는 국장급 정책실무회의가 예정되어 있다”며 “육·해·공군도 각각 일본 자위대와 실무급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와 방위성의 정책실무회의에서는 북한의 최근 군사 위협을 평가하고 내년도의 양국 군사교류 문제, 올해 하반기 중 나카타니 방위상의 방안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육·해·공군과 일본 자위대 간의 실무급 교류도 크게 늘어난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구마모토(熊本)현의 서부방면대, 해군 1함대는 마이즈루(舞鶴)항의 마이즈루지방대, 공군 남부전투사령부는 가스가(春日)기지의 서부항공방면대와 각각 실무급 교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중에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참가하는 수색·구조훈련(SAREX)도 시행될 예정이다. 양국 SAREX는 일본 요코스카(橫須賀)에서 개최하는 국제관함식 행사를 계기로 실시될 예정으로, 우리 해군의 일본 주관 국제관함식 참가는 2002년 이후 13년 만이다. 1999년부터 시작된 SAREX는 2003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으며 2013년 12월에 8차 훈련이 진행됐다. 이 훈련은 해상 사고에 공동 대처하는 능력을 높이고 재난 구호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양국은 1999년 7월부터 국방당국 간 핫라인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합참과 일본 통합막료부 간에도 핫라인이 있다. 해군과 공군도 일본 해상자위대, 항공자위대와 핫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이후 국방장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들의 일본과의 교류를 중단했다가 지난 5월 4년 4개월 만에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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