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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전문조직 2012년까지 48개 육성

정부는 중구난방으로 이뤄지는 농식품 수출을 체계화하기 위해 품종 선택과 재배 단계부터 수확ㆍ선별ㆍ포장ㆍ수출ㆍ품질관리 등에 이르는 모든 농식품 생산ㆍ수출 과정을 일괄 관리하는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12년까지 김치를 비롯한 주요 30개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총 48개의 ‘계열화 수출전문조직’을 선정해 집중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열화 수출전문조직’은 대형 농식품 수출업체와 생산농가가 계약을 체결해 수출업체가 주도해서 농식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부터 수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관 수행하는 조직이다. 농식품부는 단일 품목의 생산관리와 수출창구를 통합함으로써 해외시장에서 교섭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마케팅 역량을 갖춰 장기적으로는 뉴질랜드 ‘제스프리’나 미국의 ‘돌’ ‘썬키스트’와 같은 대표 수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김치ㆍ파프리카ㆍ배ㆍ백합ㆍ유자차ㆍ감귤 등 6개 품목에서 6개 수출조직을 뽑을 계획이며 내년 이후에는 새송이ㆍ딸기ㆍ단감ㆍ토마토ㆍ팽이버섯ㆍ사과ㆍ삼계탕ㆍ멜론ㆍ쌀ㆍ표고버섯ㆍ고추장 등의 품목에서 수출 선도업체가 선정된다. 정부 지원을 받아 육성되는 수출 선도업체는 해당 품목 생산자와 재배계약을 맺어 최근 연도에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자체 공동 선별장 시설을 갖춘 업체 가운데 선정된다. 정부는 선정된 업체에 3년간에 걸쳐 운영사업비로 4억원가량을 지원하고 우수조직으로 평가되면 5%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9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에서 수출업체와 농업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9월 중에 계열화 수출전문조직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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