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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노사합의로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김진만 위원장, LH노동조합 박해철 위원장과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LH는 합의에 이어 이사회를 열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

LH는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절감한 재원을 활용해 2016년까지 12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임금피크제는 직원들의 정년을 연장하되 임금을 양보해 절감된 재원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임금이 깎이기 때문에 반대가 심했다. 특히 LH는 두 거대 노조가 있어 도입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대형 공공기관 최초로 전직원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번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달 경영진의 지역본부 순회설명회를 시작으로 계층별 경영현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임금피크제 타결을 위해 이달 7일 전 간부와 각 부서별 선임부장 200여명을 진주 본사로 불러 주요 현안회의를 개최했으며 20일에는 수도권 광역본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제도를 설명하고 독려했다.

이 과정에서 노사간 의견차도 일부 있었지만 사내 게시판에 경영현안 대화마당을 신설해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국 24개 지역 및 사업본부 현장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며 극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이 사장은 “LH가 임금피크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공기업 직원으로서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는 직원들과 노조의 대승적인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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