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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컨선 업황 회복 수혜 전망에 4%↑

중형 컨테이너선 부문 선두업체인 한진중공업이 컨테이너선 업황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전날보다 1,250원(4.09%) 오른 3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후판가 상승 부담으로 최근 조선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도조선소 구조조정과 노조 파업으로 신규 수주에 난항을 겪었던 한진중공업이 이날 급등한 것은 후판가 상승에 유리한 구조를 가졌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2ㆍ4분기 중 후판 가격이 10~15%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한진중공업은 신규 수주시 후판가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이 상반기내 영도조선소를 정상화하고 수주를 재개한다면 중형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세에 맞춰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며 “특히 수주잔고 없이 후판가 상승기에 신규 수주에 나서면서 선가인상을 통해 양질의 수주잔고를 비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일회성 비용 해소와 수빅조선소 실적 개선 등으로 순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6,64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2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영업가치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빅조선소의 실적개선이 3분기 연속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울산공장 매각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40억원 수준의 소폭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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