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 헤드헌터를 찾을 때 본인의 비전과 커리어 패스를 고려해 이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좋은 인재 풀을 필요로 하는 헤드헌터들에게 뚜렷한 목적 없이 충동적으로 그리고 수시로 회사를 옮기려는 사람은 기피 대상일 수밖에 없다. 헤드헌터들 사이에서도 인재에 대한 평판이 오갈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자신에게 들어온 제의가 잘 맞지 않거나 당장 이직할 의사가 없더라도 나중을 생각해 연락이 온 헤드헌터에게 긍정적 인상을 심어주도록 한다.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았을 때 당장 이직 의사가 없더라도 귀찮다는 식의 대응보다는 향후 이직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되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반대로 제안을 받으면서 커리어 고민 상담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고, 정작 입사 결정을 확고하게 내리지 못하는 태도도 헤드헌터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시간 낭비를 하지 않도록 명확히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물론, 주변 지인을 추천해주는 등의 노력은 헤드헌터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향후 더 좋은 일자리를 제안받는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황정원기자 ·도움말=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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