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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비상상황 대비 위성전화 시스템 구축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진이나 쓰나미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발전소가 장기간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고리1호기를 비롯한 모든 발전소 주요시설에 위성전화를 설치했다.

사진은 발전소 근무자가 위성전화를 시연하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고리원전본부)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진이나 쓰나미로 발전소가 장기간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발전소 주요시설에 위성전화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후쿠시마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고리1호기를 비롯한 모든 발전소내 주제어실과 운영지원실, 기술지원실 등 비상대응시설의 유선통신 수단이 작동하지 않더라도 위급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대처할 수 있도록 고정형과 휴대형 위성전화 29대를 설치했다. 여기에 정전 상황에서도 인터넷망을 통해 주요정보를 원활히 발전소 내외에 교환할 수 있도록 송수신기도 구비했다.

이번 위성전화시스템과 인터넷망이 구축됨에 따라 불시의 자연재해에서도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급상황에서 통화량 폭주, 통신시설 파괴로 유무선 전화통화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어 주민대피 등 대국민 안전과 정보전달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당시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의 통신이 두절돼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발전소에 어떤 긴급한 일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대처할 수 있는 통신수단을 갖추게 되었다” 며 “고리원자력본부는 향후 지속적으로 안전설비를 보강해 최고의 안심원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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