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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제경제] 고유가 진정될까 OPEC회의 주목

[주간 국제경제] 고유가 진정될까 OPEC회의 주목이번 주 국제경제계의 관심은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회의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의에서 OPEC가 증산여부 및 규모를 확정하기 때문에 회의결과에 따라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가 고공비행을 지속할지 안정세로 돌아설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33달러까지 치솟는 등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수준으로 올라 고유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돼 왔다. 특히 OPEC 회원국들이 증산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됐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16일)에는 OPEC 석유장관들이 어떤 형태로든 증산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6일만에 32달러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석유전문가들은 『아직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어 21일 회의결과가 나와봐야 고유가 추세의 진정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산이 결정돼도 하루 50만배럴 이하로 정해지면 세계적인 석유공급 부족사태를 충족시킬 수 없어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 주말 폭락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의 추가하락 여부도 관심사다. 다우지수는 16일 미국의 경기하강 추세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여전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와 선물·옵션·현물 만기가 한꺼번에 도래하는 「트리플 위칭데이」의 영향으로 전장보다 2.48%나 폭락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9% 올라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가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이 상존, 오는 27~28일 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가 나올 때까지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19일 포르투갈에서 개막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는 경제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한 금융서비스분야의 협력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또 미 나스닥 과 일 소프트뱅크가 합작, 19일 첫 거래를 시작하는 나스닥 저팬의 성공적인 출범여부도 국제경제계의 관심거리다. /이용택기자 YTLEE@SED.CO.KR 입력시간 2000/06/18 19: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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