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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파나마 방문해 "한-중미FTA 협력 당부"

파나마 대통령, 국회의장 만나 경제협력 논의

중미 순방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14일(한국시간) 까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 제공)

정의화 국회의장이 15일(한국시간) 파나마를 방문해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중미 순방 중인 정 의장은 이날 오전 파나마 국회에서 루벤 데 레온 산체스 파나마 국회의장을 만나 한-중미FTA를 비롯한 경제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한-중미FTA는 양국 경제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정 체결과 비준에 대한 파나마 의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방문에 앞서 14일에는 후안 까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역시 양국의 협력 관계 증진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한국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지정학적 이점을 갖춘 파나마가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파나마에 진출한 16개 한국 기업들이 파나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발전에 계속해서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바렐라 대통령은 “파나마 정부가 발표한 5개년 개발 계획에 따른 인프라 사업과 공공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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